[산업일보]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김주엽, 이하 한국NI)는 지난 15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ZYNQ와 리눅스(Linux)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CompactRIO와 디자인 플랫폼인 LabVIEW 2013 버전을 소개했다.
이날 한국NI의 황지호 본부장은 “새로운 CompactRIO는 향상된 성능은 물론 코드의 재사용이 가능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견고하다”며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컨트롤러를 대표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CompactRIO-9068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컨트롤러인 CompactRIO 플랫폼이 기존에 갖고 있던 NI LabVIEW 및 I/O 호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롭게 설계됐다. 이 컨트롤러는 듀얼코어 ARM® CortexTM-A9 프로세서와 Xilinx 7 Series FPGA가 결합된 Xilinx ZYNQ-7020 All Programmable SoC(시스템온칩)를 포함한 최신 기술을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대비 4배 개선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업데이트된 기술들을 아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일관적인 LabVIEW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하며, 리눅스 기반 리얼타임 OS가 제공되므로 기존 C/C++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코드 변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NI 측은 실제 전력 및 건축물 모니터링에 적용한 결과 24시간 이내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작하던 LabVIEW 알고리즘을 문제없이 실행하고, 리눅스 기반의 개발환경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들을 그대로 적용해 개발시간을 4개월가량 단축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LabVIEW 2013은 ARM의 최신 하드웨어와 Xilinx의 최신 하드웨어인 고성능 시스템용 Xilinx ZYNQ All Programmable SoC을 지원하며, 새로운 샘플 프로젝트와 개선된 예제가 추가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 코드 관리 및 문서/검토 도구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신뢰성과 복합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을 개선했다.
또한 iOS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플랫폼에서 원격 모니터링과 시스템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LabVIEW 개발자 에코 시스템인 LabVIEW Tools Network를 통해 전 세계 엔지니어들과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이날 한국NI 김주엽 대표이사는 “올해 자동화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NI는 전년 대비 소폭 성장을 이뤘으나 이전에 비해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년간 RF나 RIO 제품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다양한 수요처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해온 만큼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NI의 주력분야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그동안 테스트 및 전장 분야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면 전기/하이브리드차와 자동차 전장시스템에서 큰 성장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NI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그래픽 기반 시스템 디자인 컨퍼런스 ‘NIDays 2013’을 개최하고, 측정, 제어, 테스트, 무선통신, LabVIEW, 실습교육, 총 6개 트랙별 33개의 기술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