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월에서 9월까지 소재부품 수출은 1,955억 달러(전년동기비 +3.7%), 수입은 1,227억달러(전년동기비 +1.4%)을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728억 달러(전년동기비 +53억 달러, +7.8%)로 1~9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 흑자를 달성했다.
미 출구전략 논란, 조업일수 감소(△2일)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재부품 산업은 높은 수출 증가율(+3.7%, 전산업 : +1.3%)을 보이며, 총 수출의 47%, 전체 무역흑자의 2.3배를 기록한 것. 10분기 연속으로 무역흑자 200억 달러를 상회하며, 우리 경제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극복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이 기간 중 대일 수입 의존도는 21.0%로 9월 누적기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소재부품 대일 역조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하반기 중 ‘제3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13~’16)’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미 출구전략 논란, 신흥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재부품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9월 중 우리 수출 증가 및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중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246억 달러로 역대 2위(1위는 지난 2분기 25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10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 달러를 상회했다.
9월 수출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일)에 따라 다소 줄어들었으나, 일평균 수출은 10.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한편, 대일 소재부품 수입 의존도는 21.0%로 사상 최저치로 집계됐다. 2013년 3분기 소재부품 수출입 동향(잠정, 통관기준)에 따르면 1~9월 소재·부품 수출은 1,955억 달러(전년 동기비 +3.7%)을 기록하며, 역대 1~3분기 기준 소재부품 수출 실적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11.2%), 전기기계부품(+15.0%), 수송기계부품(+4.1%), 비금속광물(+27.5%)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1차 금속(△17.0%)과 섬유(△2.9%), 조립금속(△10.7%)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자부품(304억 달러), 수송기계부품(159억 달러), 화합물 및 화학(131억 달러), 전기기계(64억 달러) 등은 무역흑자 유지, 정밀기기부품(△0.6억 달러), 비금속광물(△20억 달러)은 무역적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