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생활, 산업용품 기업 헨켈(www.henkel.co.kr)이 새로운 폴리우레탄 계 매트릭스 레진인 ‘Loctite MAX 3’를 개발해 자동차 산업용 복합재료의 완전자동 계열생산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접착제, 실런트, 표면처리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헨켈은 크라우스마페이(KraussMaffei)와 협력해 자동차 외장에 적합한 고품질의 표면을 형성하는 고압 RTM(수지 이동 성형) 기술을 이용하여 유리 또는 탄소섬유에 기반한 원료를 제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고강도 경량화 탄소섬유로 제작된 로딩 로드스터 R1(Roding Roadster R1)의 루프를 제작한 이 혁신적인 생산 공정은 오는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가벼운 자재를 이용한 부품 및 자동차 설계 기술은 차체무게 감량에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차체무게 감량은 엄격한 배기규제에 대응해 연료소모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는 수단으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탄소와 유리섬유에 기반한 복합재료는 뛰어난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모두 충족해, 안전과 충돌거동에 있어 매우 우수한 성능을 실현한다.
플라스틱 제조와 처리를 위한 기계장비 제조를 선도하는 크라우스마페이는 매트릭스 레진 전문기업인 헨켈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독립적인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인 Rühl Puromer GmbH와 더불어, 즉각적인 도색에 적합한 표면 퀄리티를 갖춘 복합재료를 완전자동 공정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공은 Loctite MAX 3의 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Loctite MAX 3은 헨켈의 3중 복합 폴리우레탄 계 매트릭스 레진 시스템으로, 수지 및 경화제 뿐만 아니라 Rühl Puromer GmbH의 자연박리 폴리우레탄 도료에 맞는 고성능이형제도 자체적으로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