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에 'FTA 원산지관리 솔루션' 보급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가 중견기업들의 FTA 원산지관리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 중견기업연합회 전현철 부회장, KTNET 서광현 사장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견기업 및 공급망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 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TA가 본격화 된 이후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관세청의 FTA-Pass, KTNET의 FTA Korea 등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산지관리 시스템이 무료로 보급돼 왔지만,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를 사용하는 중견기업들은 만만치 않은 비용을 들여 FTA 원산지 관리용 솔루션을 재구축하고 공급망 협력기업에 대한 원산지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지난 5월 민관협의채널인 통상산업포럼에서 강호갑 중견련 회장이 한덕수 무협회장과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이러한 애로를 요지로 한 건의사항을 전달한 이후 무협측은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정은 비용부담을 대폭 낮춘 중견기업용 FTA 원산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FTA 협정 후속조치 반영, 공급망 기업에 대한 HS 분류, 원산지 및 사후검증관리 등을 포함하는 토털 서비스를 무협측이 중견련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 KTNET측은"중견기업에 적합한 FTA 원산지관리 시스템인'FTA Korea 엔터프라이즈'버전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기업의 비용부담은 현행가격의 절반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오는 11월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FTA 원산지관리 ERP 의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는 약 1,500여개의 중견기업이 있으며 중견기업연합회는 이 중 500여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