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 등 외국인지원시설 내 인큐베이션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는 외국인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와 강남·여의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내 창업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할 외국인 예비 또는 초보 창업가를 모집한다.
시는 외국인 경제·투자활동 촉진 및 생활상담 지원을 위해 서울글로벌센터 (2008년 개소),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2010년 개소), 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2012년 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 강남·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각각 6개, 3개, 5개 등 총 14개 외국인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사무공간을 배정받아 창업초기 회사운영을 지원받게 된다.
입주기업은 센터 내 배치된 전문 상담가의 경영상담 및 창업관련 교육, 세미나 참가기회 부여 등의 밀착지원은 물론 입주료와 관리비는 무료며, 컴퓨터, 전화기, 팩스 등 사무기기도 제공된다.
최초 입주기간은 6개월(1~6월)이며, 중간 평가 후 실적이 우수하거나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은 6개월(7~12월)을 연장해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등록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형태의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으로서, 입주기간 내 창업 예정이거나 창업 1년 미만의 외국인 기업이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 강남·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년부터 현재까지 총 43개 외국인 기업에 인큐베이션 오피스를 제공해, 그 중 20개 기업이 입주기간 동안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영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시각의 참신한 창업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언어 장벽과 낯선 절차·규제 등의 이유로 창업이 어려웠던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서울에서 경제 및 투자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