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산부와 방위사업청은 11일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민·군 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군 적용을 위한 에너지기술 공동 개발에 민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1차관과 방위사업청 이용걸청장 간 MOU가 체결됐다.
양 부처는 이번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 MOU”를 통해 에너지 첨단 기술의 국방 활용분야를 발굴하고 신뢰성 있는 군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기업은 방위산업분야의 사업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기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첨단 기술의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는 한편, 방위산업체 진입을 통해 해외 수출 시 실적(Track record)과 신뢰성 부족 문제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은 함정, 차량 등 기동전력 증강과 군 운용에 필요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첨단 강군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
양측은 이를 위해 MOU를 통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군의 활용 계획과 수요를 반영한 핵심 기술 개발, 개발된 기술의 무기체계 적용을 함께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시험 평가뿐만 아니라 상호 에너지 기술 개발 동향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관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신시장 창출, 민과 군이 나선다
기사입력 2013-12-12 19: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