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지하철 5~8호선 직원 가운데 각 분야 일인자는 누구일까?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지하철 5~8호선 각 분야에서 최고의 지식과 전문 기술을 보유한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업무 역량 발전과 조직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직원을 뽑아 격려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분야 조의현 과장(역사관리단) ▲승무분야 장재일 기관사(신풍승무관리소) ▲차량분야 김일현 대리(고덕차량관리소) ▲기술분야 이영관 대리(신내기술관리소) ▲시설분야 김태연 대리(시설지원단) ▲행정분야 김동현 대리(총무인사처)가 각각 선발됐다.
서비스달인_조의현 과장
1994년 입사한 조의현 과장은 SNS를 활용하여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지하철 범죄와 무질서 예방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시민 안전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콜센터에 접수되는 전화․문자 민원을 살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지하철보안관에게 SNS를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별도의 시스템 없이 기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베스트기관사_장재일 기관사
베스트기관사로 선정된 장재일 기관사는 2000년 열차운행을 시작하면서 투철한 안전의식과 책임감으로 현재까지 무사고 운행 32만km를 달성했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운행을 위해 기관사로서 갖춰야할 소양과 필요한 전문지식,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차량명장_김일현 대리
올해 차량명장으로 뽑힌 김일현 대리는 1995년 공사에 입사해19년 동안 전동차 정비에 몸담아 온 베테랑 정비사다. 수많은 전동차를 점검하고 정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하철 안전을 담당한다.
특히 꾸준한 자기계발과 업무열정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신임이 두텁다.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7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교육기관에서 자동차 정비과정을 수료, 업무에 활용하는 등 전동차 정비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적 연구와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술달인_이영관 대리
1994년 입사한 이영관 대리는 남다른 아이디어와 능력으로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지하철 역사내 높은 곳에 위치한 형광등을 사다리 없이 간단하게 갈아 낄 수 있는 교체기구를 개발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한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위에 까치가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까치집 방지 기구를 개발해 지하철 운행장애를 일으키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시설달인_김태연 대리
시설달인으로 선정된 김태연 대리는 1995년 입사한 이후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시설물을 보다 편리하게 개량하고 유지보수 하는데 일조해 왔다.
빈번한 고장으로 수리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한 역사 화장실 잠금장치의 고장 원인을 찾아내 개선했다. 이 밖에도 효과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활발한 사내 제안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사관리전문가_김동현 대리
마지막으로 행정분야는 김동현 대리가 선정됐다. 1997년 입사하여 주로 인력운용과 조직관리 업무를 맡아온 김동현 대리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한 합리적인 인사제도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작년 10월말 개통한 7호선 연장구간의 필요 인력을 적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인력소요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직원 확충으로 성공적인 개통에 일익을 담당했다.
공사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 자신만의 노하우 등 오랫동안 내공을 쌓은 직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5~8호선을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지하철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