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세계 경기가 긴 침체에서 벗어나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전망 역시 ‘맑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완성차 국내 생산은 2013년 대비 2.2% 증가한 460만대, 해외 생산은 6.3% 증가한 440만대, 그리고 수출은 3.2% 증가한 320만대로 예상된다.
완성차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이면서 자동차 소재와 부품, 기술 등에 관련한 금속 산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이에 오는 9월 열리는 <금속산업대전 2014>에도 파스너, 다이캐스팅, 기계부품과 소재, 표면처리 등 여러 금속 산업 분야에서의 참가‧관람 문의가 활발하다.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 전시장에서 열리는 <금속산업대전 2014>는 UFI 국제인증을 획득한 전문 산업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유망전시회’이기도 하다. 2005년 ‘한국기계산업대전’ 공동 개최를 시작으로 2007~2011년 ‘한국산업대전’을 포함, 총 6회째 꾸준히 개최돼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속산업대전>이 기존의 격년 개최에서 매년 개최로 발돋움하는 첫 해로,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이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속 산업 전문 전시회로 완벽히 자리 잡을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속산업대전 2013>에는 19개국 281개사가 참가, 10,611sq.m에 총 562개 부스를 선보였다. 20,778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해외 바이어가 1,473명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금속산업대전 2014>에는 약 25개국 300개사가 13,000sq.m에 총 600여 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약 2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산업대전>은 2013년 ‘금속 표면처리 & 도장 산업전’을 세부 전시로 신설하고 첨단 신소재 산업을 다루는 ‘코리아 컴포짓 쇼’를 동시에 개최해 자본재 산업 전시회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낸 데 이어, 2014년 행사에는 ‘3D 프린팅 기술 산업전’을 개시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국제공구전과 동시에 열려 참가업체 및 바이어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