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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올해 공작기계 시장 ‘성장’ 국면 돌입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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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올해 공작기계 시장 ‘성장’ 국면 돌입

생산 6조3,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

기사입력 2014-01-22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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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올해 공작기계 시장 ‘성장’ 국면 돌입

[산업일보]
올해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성장 속에 생산, 수출, 수입, 소비 모두 10% 내외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설비투자 회복, 수출 증가 및 기저 효과로 인해 생산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6조3,800억 원 달성으로 2년 만에 6조 원을 상회하고, 수출과 수입 역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먼 사태 이후 공작기계 생산 4년 만에 감소

2013년 국내 공작기계 생산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5조8,10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내 설비투자 감소 및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에 따라 2009년 리먼 사태로 인한 감소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해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수주(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원사)는 2013년 1~10월 실적이 3조1,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지만, 프로젝트성 수주를 제외하면 2.1%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국내 자동차 신차 개발용 장비 수요 감소 및 제조업 설비투자 감소가 크게 영향을 미쳤고, 수출수주는 일부 프로젝트성 수주의 영향이 있었으나 이를 제외하면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수요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 업종 비중이 33.3%, 일반기계 업종이 18.1%로 수요업종중 점유율 1, 2위 차지했으며, 자동차 업종 수요는 전년 대비 5.9% 감소하고 비중도 2012년 36.1%에서 2013년 33.3%로 2.8%p 감소해 2011년 이후 2년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IT 업종은 전년 대비 51.7% 증가하며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협회 회원사)은 2013년 1~10월 실적이 2조6,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고 출하도 13.6%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 선반(전년 대비 -6.9%), 머시닝센터 (-6.6%), 프레스(-15.9%) 등 3대 주력제품 생산이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이밖에도 보링기(NC 포함, -6.9%), 연삭기(NC 포함, -28.3%), 밀링기(NC 포함, -10.5%) 등 대부분 품목의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다.

아시아 및 중남미 수출 저조로 전년 대비 수출 감소

2013년 공작기계 수출은 2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 감소했다. 세계경제의 성장률 둔화로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미국 수출은 2분기에 월 수출이 3개월 연속 2억 달러를 상회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3분기부터 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유럽경제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서며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일부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NC 선반, 머시닝센터 수출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프레스는 중국, 인도 등 일부 자동차 관련 수출에 힘입어 증가했다. 반면, 보링기, 연삭기, 밀링기, 범용선반은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리 수의 감소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북미, 중남미 지역 등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유럽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수출국 중국이 제조업 위축 심화로 비교적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낸 가운데 인도, 베트남 수출도 감소했다.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수출 점유율도 30% 이하인 29.1%를 나타냈으나, 2002년 이후 11년 연속 수출 1위 국가를 유지했다.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9.0% 감소했으나, 비교적 양호한 수출을 보이며 수출점유율도 21%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

국내 공작기계 톱 5 수출국은 중국, 미국, 독일, 인도, 태국 순으로 지닌해 이들 5개국으로의 수출은 총 14억1,4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64.0% 차지했다.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멕시코는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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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설비투자 감소로 수입도 저조

2013년 공작기계 수입은 14억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국내 설비투자 감소 추세와 국내 제조업체들의 경기 부진으로 공작기계 수입은 2년 연속 감소를 지속했다.
유럽 및 북미 지역 수입이 전년 대비 두자리 수 이상 증가했으나, 아시아는 최대 수입국 일본의 감소로 전년 대비 두자리 수 이상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머시닝센터 수입은 259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나, NC선반과 연삭기(NC 포함) 수입은 감소했다. 머시닝센터, NC연삭기, 프레스, NC선반 등 대부분 품목의 수입은 일본이 1위, NC 방전가공기는 태국 수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수입이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이상 감소했으나, 유럽 및 북미 지역 수입은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대만, 중국 수입이 모두 감소했으나, 태국 수입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나, 스위스 및 이탈리아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억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3% 감소했으나, 독일은 2억7,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1% 증가하며 비교적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2012년 비교적 큰 폭(25%)의 증가를 보였던 중국은 전년 대비 20.9% 감소하며 대만과 순위를 바꿨다.

무역수지는 7억8,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2005년 이후 9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으나 지난해에는 흑자 규모가 수출 감소로 인해 10억 원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종합해보면, 2013년 공작기계 산업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및 둔화로 생산, 수출, 수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생산(5조8,100억 원, -9.6%), 수출(22억1,000만 달러, -13.4%)은 4년 만에 감소하고, 수입(14억3,000만 달러, -4.5%), 소비(4조9,520억 원, -5.4%)는 2년 연속 감소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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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우리나라 공작기계 수급동향


올해 공작기계 생산, 수출, 수입, 소비 10% 내외 성장

2014년 공작기계 산업은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성장과 기저효과로 생산, 수출, 수입, 소비 모두 10% 내외의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외 경제성장률 전망이 다소 하락했지만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출 회복 및 지연된 설비투자의 재개, 전년 대비 기저효과 등에 의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6조3,800억 원, 9.8%), 수출(25억 달러, 13.1%)은 2년 만에, 수입(16억 달러, 12.3%), 소비(5조4,278억 원, 9.6%)는 3년 만에 증가가 기대되나, 이전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012년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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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2014년 국내 공작기계시장 전망


국내 설비투자 ‘기지개’, 생산 증대 기대

2014년도 공작기계 생산은 6조3,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설비투자의 회복과 미국, 유로 지역 등 공작기계 주력시장의 수출 회복, 전년도 부진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산업연구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설비투자는 수출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활발한 회복 추이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5.5%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해외 공작시장의 수요 회복,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전개가 공작기계 생산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경제의 저성장 흐름, 엔저흐름의 지속, 중국 및 인도 등 거대시장의 성장률 둔화 등으로 최대 실적을 나타낸 2012년 실적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수요업종인 자동차 관련 수요는 국내 자동차의 신차 출시로 지난해보다는 개선되나, 2012년 초와 같은 수요는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 전망(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3.12.3)에 의하면 유럽시장 회복국면 돌입과 신흥시장의 회복세 등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가 4.8% 증가(9,034만 대)해 공작기계 국내외 수요 개선을 기대해볼만 하다.

환율 하락으로 국내 공작기계 생산을 미달러화로 환산할 경우 사상 처음 6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지난 11월 실시한 ‘2014년 경기전망 설문조사’에서 총 32개 회원사 응답결과 올해 매출목표는 12.0%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년 상반기 매출 증가율은 15.3%, 하반기는 9.2%로 상반기가 좀 더 높게 나타났으나, 금액 면에서는 큰 차지를 보이지 않았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52.2%로 내수비중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 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출, 세계 경제 회복 따라 두자리수 대 성장

올해 수출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가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3%대 성장, 미국 및 유로존의 경기회복세 지속,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브릭스(BRICs) 국가들로의 공작기계 수출 회복으로 전년 대비 두자리수의 증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 강화 및 이미 체결한 FTA 활용과 한․중 FTA 체결 가능성 등도 공작기계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공작기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 기아차는 올해 중국 3공장 생산, 브라질 현지생산 본격화, 터키공장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도, 중국, 독일, 미국, 이탈리아, 터키, 일본 등 해외 주요 공작기계 전시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반면, 세계 경기의 회복속도가 빠르지 않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 중국의 투자조정 지속으로 개도국 경제의 활력이 과거 경기회복기만큼 높지 못한 점은 제한요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구조조정 본격화로 7% 중반의 감속성장 전망,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최대 실적을 나타낸 2012년 실적(25억5,000만 달러)에는 근접하나, 넘어서지는 못할 전망이다.

원화 강세 및 일본 엔저 현상의 지속, 저가 공작기계 해외생산 확대(일본 호스코 태국공장 6월 완공 예정), 세계 공작기계 업체간 전략적 제휴 등도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4년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6억 달러로 3년 만에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내 설비투자의 증가, 엔저현상 지속, 선진 공작기계 업체들의 저가기종 개발 확대, FTA 수입품목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리수의 증가가 기대되지만, 국내 경제의 저성장세 지속, 국산 공작기계와의 경쟁 확대 등으로 증가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세계 공작기계 시장도 ‘성장’ 모드

2013년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의 공작기계 시장은 경기 부진에 따른 전 세계적인 설비투자 둔화 흐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2013년 9월까지 일본은 -14.9%, 미국은 -11.3%, 독일은 -6.0%, 대만은 -19.1%를 기록했다.

영국의 산업조사기관인 Oxford Economics에 따르면, 2014년 세계 공작기계 소비는 전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및 미주 지역의 성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 한국, 대만이 미주에서는 미국과 멕시코, 유럽에서는 체코, 러시아, 슬로바키아, 터키 등이 비교적 높은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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