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이 12일 시작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과 부 휘 손(Bui Huy Son) 베트남 산업무역부 아태시장접근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양국 정부 대표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4차 협상을 진행한다.
양측은 이번 제4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협력 등 각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2년 8월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계기로 FTA 협상을 시작했으며, 같은해 9월 정상회담에서 2014년 내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를 체결하자는 데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베트남 FTA 체결시 기존 한·아세안 FTA보다 높은 수준의 교역 자유화를 달성함으로써 양국간 경제 통상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베트남, FTA 4차 협상 '오늘 시작'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협력 등 분야별 논의
기사입력 2014-03-12 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