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림청장이 풍력발전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업계 관계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24일 인․허가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풍력발전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풍력발전시설 입지기준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풍력발전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유니슨, 서부발전, 남부발전, 대명GEC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관련업체․협회와 산림청, 소속기관, 관련 지자체 등 17여명이 참석했다.
신원섭 청장은 지난 12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해 그간 논란이 돼 왔던 풍력발전시설 진입로와 면적제한 등의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원섭 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로서 육상풍력 발전단지의 입지 필요성과 장기간에 걸친 풍력발전단지 입지 검토에 따른 업계의 불만과 불투명한 환경․산림관련 규제 등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면서,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업계에서 수용할 수 있고 재해방지 등 산지보전에도 저해되지 않는 합리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제도개선안을 만들어 풍력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풍력발전 산업, 인·허가 규제 어려움 호소
기사입력 2014-03-25 18: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