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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7.2%’ 전망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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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7.2%’ 전망

기사입력 2014-04-03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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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 경제성장율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중국이 어떤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7.5%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국의 구조조정과 대내수요 감소로 성장률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2월(누적기준) 중국경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소비, 투자, 수출 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성장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다만 하반기 신형도시화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등 대외불안과 그림자금융, 지방정부 부채 등 대내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 투자, 수출 등 성장 동력이 모두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과거 중국의 성장을 이끌었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에 그쳐 12년 만에 17%대로 둔화됐다. 또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반부패 캠페인의 영향으로 사치품 및 요식업 소비가 급감하면서 소매판매 또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6%에서 7.3%로 하향조정했으며, 주요 투자은행들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5% 이하로 낮추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형도시화 정책이 하반기 집중적으로 집행되면서 중국경제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고용안정을 위한 실질적 경제성장률 하한선인 7.2%를 지켜내기 위해 중국정부가 미니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이봉걸 연구위원은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와 제조업 위축으로 가공무역 비중이 높은 우리의 對중국 수출은 소폭 줄어들 것이나 신형도시화와 서비스업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중국정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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