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 LME 구리 가격은 $6628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전일대비 $22.25 상승한 $6697에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여전히 중국 파이낸싱 부정 행위로 인한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수요일부터 하락하던 현물 프리미엄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전일 $80~$100 수준을 유지했다. 구리 가격을 지지한 요소로 10일 발표된 중국 물가지수가 있다. 5월 CPI는 전년대비 2.5% 상승했고 PPI는 전년대비 1.4% 하락했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통계국 Yu Qiumei연구원은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화 돼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했다.
또한 전일 중국 중앙은행은 일부 은행의 지준율을 0.5%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유동성은 충분하지만 농업부문 및 중소기업에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현지 Shenyin&Wanguo Securities는 현재 인플레이션은 중국 정부의 허용범위 안에 있으며 필요한 경우 확장적 재정 정책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Qingdao항 재고 조사 결과가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상해 보세 창고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큰 충격없이 사건이 마무리 될 수 있다. 사실 창고 조사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 경제 상황일 수도 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 가격에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중국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는 것을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것이다.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 부진한 부동산 시장 문제는 언제든지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Qingdao항 조사가 끝나지 않아 단기적으로 구리가격에 대한 영향을 평하기는 일러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창고조사 진행 상황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기 상황도 눈여겨 봐야 한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