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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전문인력 구하기 쉬워진다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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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전문인력 구하기 쉬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5년간 150명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사입력 2014-06-27 02: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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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2012년 연구소를 보유한 뿌리기업은 1,453개(전체 25,937개의 5.6%)이며, 연구인력 수요는 8,319명에 달했지만 7,961명만 공급, 358명이 부족(부족율 4.3%)한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뿌리산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인하대학교, 경상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앞으로 5년간 뿌리산업에 150명 규모의 연구개발 전문인력이 공급돼 뿌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문제가 해결되고, 기술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터치패널에 적용된 표면처리 기술, LCD TV 프레임에 적용된 이중사출 금형기술에서 보듯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과거 원가 경쟁에서 수려한 디자인 가공성, 임계성능을 뛰어넘는 기능성 등의 첨단기술 보유 여부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청년층의 뿌리산업 취업기피 현상과 교육기관의 관련학과 폐지로 뿌리기업이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 상존해 있다. 업계는 전문인력을 채용하더라도 이론에 치중된 교육과정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는 문제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대학원’은 졸업 후 취업 연계, 현장요구형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한다.

이번 전문인력 양성대학원으로 선정된 3개 대학에 신설되는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은 국가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 것 이외에 뿌리기업으로부터 연 6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받게 돼 경제적 걱정을 덜고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뿌리기업은 해당 학생이 졸업하게 되면 바로 채용(해당기업 4년 이상 근무) 할 수 있어 전문인력 확보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실습과목 편성, 현장전문가 강사 활용, 논문 외에 특허 출원 또는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졸업할 수 있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위주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은 높은 사업 추진의지, 체계적인 교육과정 구성, 취업 등 산·학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뿌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외국인유학생 취업제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등을 통해 뿌리기업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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