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기청이 지역특구 3개를 신규로 지정하고 1개 지역은 계획변경 승인했다. 8,777억 원의 투자를 통해 3조 4천322억 원의 생산유발 및 1만1천724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최근 중진공(서울) 대회의실에서,'제3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특구 신규지정 3개, 계획변경 1개를 심의·의결했다.
지역특구제도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역특화발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지역특구로 지정해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는 것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충남 홍성유기농업특구는 2018년까지 총 525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생산기반조성, 유통활성화 및 공동브랜드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원 평창산양삼특구는 2019년까지 총 216억 원을 투입해 산양삼특구 기반조성, 가공산업육성 및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HAPPY700 평창마케팅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 홍천청정 산양삼산업특구는 2017년까지 총 84억 원을 투입해 청정재배기반조성, 연구·가공·유통 강화사업, 브랜드명품화 사업 및 체험·관광사업 등을 추진한다.
계획변경 승인된 특구의 세부내용을 보면 경남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는 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특구명칭 및 특화사업에 해양플랜트를 추가하고, 특구면적과 사업비 등을 확대·증액했다.
또한, 지역특구위원회는 2013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를 평가해15개 우수지역특구를 선정했다.
'전남 완도전복산업특구'가 대상으로 '부산 금정문화예술교육특구'와 '강원 원주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2개를 우수상으로, '충북 태양광산업특구', '전남 강진고려청자문화특구', '인천 중구차이나특구', '경북 청도반시나라특구', '전북 진안홍삼아토피케어특구' 및 '전북 순창장류산업특구' 6개를 장려상으로 선정하고, 총 7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진특구로 선정된 지역특구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제출하거나 지역특구 해제를 검토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규제개혁은 투자를 활성화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중요하다'면서 지역특구를 적극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