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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발전사업자 접속비용 대폭감소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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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발전사업자 접속비용 대폭감소

저압 계통접속 용량 100kW에서 500kW로 확대

기사입력 2015-03-31 07: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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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축사 등을 활용한 신재생발전사업자의 전력계통 접속비용 부담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축산농가 등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사업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100kW 이상의 태양광 발전은 특고압으로 분류돼 한전의 전력계통 접속시 접속비용 부담이 컸으나, 4월11일부터 500kW까지는 저압으로 분류하기로 결정돼 접속비용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는 것.

축사 등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자의 전력계통 접속비용 부담 감소(호당 약 3천만원)로 신재생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호주·캐나다 FTA 관련, 국회 여·야·정·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한전 내부규정인 ‘분산형전원 배전계통 연계기준’을 개정, 시행한다.

이번 신재생발전사업자의 접속비용 경감은 정부의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新산업 육성' 과제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100kW 미만의 태양광발전사업자의 경우 한전의 설비를 이용해 저압(220V, 380V)의 전력계통에 바로 접속하고, 100kW 이상의 경우 발전사업자가 차단기 및 변압기 등의 특고압(22.9kV) 수전설비를 갖추고 전력계통에 접속해 왔다.

발전사업자의 접속설비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저압 전력계통 연계범위를 100kW미만에서 500kW미만까지 확대하되, 한전이 고장구간 차단기 설치 등을 통해 계통보강 대책을 마련했다.

태양광발전의 전력계통 저압 접속범위 확대에 따라 발전사업자는 호당 약 3,000만원의 투자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압 전력계통 접속시 발전사업자는 투자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변압기 등 접속설비 미설치로 인해 설비 유지관리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우리나라 축산농가는 총 166,054호이며, 태양광설치는 185호이며, 100~500kW의 태양광 설치가능 축산농가는 약4,400호로 추정되고 있다.

4,400호 태양광 설치를 가정할 경우 약1,354억원(4,400호×3천76만3천원)의 전력계통 접속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앞으로 축산농가의 신재생발전을 통해 축산분야의 新소득원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농축산업 분야에도 에너지신산업이 뿌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쟁력이 취약한 소규모 신재생사업자를 위해 앞으로도 신재생발전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친환경에너지 타운조성 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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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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