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로서 조립 및 가공단지 역할을 해온 베트남이 경기 호전에 따라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 대다수가 유력한 소비층인 2~30대 인데다가,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체 소비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베트남을 핸드폰 생산기지로 삼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것과 맞물려 국내 굴지의 공작기계업체들이 베트남 수출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핸드폰 생산기지로 삼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2013년 215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포장기계업체들도 이러한 여파에 동승,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타진을 모색하고 있다.
포장기계협회 관계자는 “우리 회원사 13개 업체가 베트남 전시회에 참여해 뜨거운 현지 호응을 얻었다”며 “바로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거래 진행으로 소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은 공작기계업체들은 베트남으로 공장이전을 통해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정확히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향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베트남의 경제 회복 가속화가 예상됨에 따라 보다 많은 한국 기업이 對베트남 수출 을 통해 경기 침체 속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