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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on World]스마트 팩토리, 한국에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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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on World]스마트 팩토리, 한국에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

‘2015 스마트공장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관계자들 모여

기사입력 2015-04-28 1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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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 3.0’의 근간이 되는 스마트 공장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민간이 자율적으로 스마트 공장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5 스마트공장 국제 컨퍼런스’가 산·학·연·관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산업부 주최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Automation World]스마트 팩토리, 한국에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


스마트 팩토리 ‘어떻게 보급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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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강성천 산업정책부장


산업부의 강성천 산업정책부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외에서 산업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양적으로 경쟁력 갖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 제조업 혁신 3.0을 2020까지 1만개 스마트 팩토리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선도적 기술 발휘하는 모델공장을 발굴해 지향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이성일 부원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적용한 제조업 혁신 3.0을 제시했다”며, “산업부의 스마트 공장과 미래부의 연결형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업 혁신의 주요 기준으로 이들의 보급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부원장은 “생기원에서도 국가의 지원에 맞춰 스마트 제조업 혁신센터를 신규 설립했다”며, “스마트 팩토리의 보급 및 확산은 물론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사례를 찾아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 수용하는데 필요한 것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부회장도 축사에서 “우리나라 제조업은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경기 불황과 중국 등 후발국가의 추격 및 수요 감소,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 뒤 “전통제조업과 ICT결합해 지능적인 체재를 성립해 경쟁력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해결책이며 이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보급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표준모델을 구현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술개발과 표준화, 보안 등 중심적인 과제 해결하는 것은 물론 관련 규제도 완화 또는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열린 기조 강연 및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IAO(산업공학) 연구소와 지멘스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과 함께 지멘스 암벡공장 등 실제 스마트공장 구현사례를 공유했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 포스코ICT, LS산전 등에서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등을 발표해 참가자들과 지식을 공유했다.

독일 프라운 호퍼 연구소 ‘스마트 팩토리도 하나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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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운 호퍼 연구소 Carmen Constantinescu 부원장


정부가 정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 국제 컨퍼런스’는 준비해 놓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계자들이 방문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독일 프라운 호퍼 연구소의 부원장인 Carmen Constantinescu의 ‘독일 스마트공장 R&D현황’ 발표는 스마트공장의 개념을 세계에서 선도하고 있는 독일이 어떠한 형태로 스마트공장을 제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지를 상세히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제조업을 위한 ICT에 전력하고 있는 프라운 호퍼 연구소는 1981년에 창립돼 서비스와 제조업의 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장도 제품’이라는 생각으로 공장의 수명 주기를 생각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Constantinescu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장을 세우기 전에 어느 곳에 세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 안에 인프라 건설, 물류 계획은 물론 인체공학적인 부분까지 고려한다”고 말한 뒤 , “2005년부터 , 사물인터넷이나 제조업 실행 시스템을 통해 공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한 지역에서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스마트공장이 처음 시작된 이유에 대해 “독일 인구의 상당수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스마트공장의 개념을 발전시키기 시작했다”고 전제한 Constantinescu 부원장은 “독일의 경우 제조업을 지원·부흥시키기 위해 스마트공장의 개념을 도입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는 제조 생산기지를 유럽에 머무르도록 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향점을 밝혔다.
Constantinescu 부원장은 “생산기지를 독일에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공장자동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공장 규모가 작을 경우 로봇보다는 스마트 시스템 적용이 더 유리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프라운 호퍼 연구소에서는 유연성을 연구하는 카파플랙시를 위해 모바일 어플을 개발해 역동적인 네트워크 기계 도구를 활용한 기록이 저장되고 이것이 정보의 역할을 하면서 순환된다.
독일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공장의 핵심은 공장에 속한 인력과 기계 도구는 지능화 하는 것으로 기계에서 발생되는 각종 자료를 클라우드 또는 이와 유사한 플랫폼에 수집하고 생산현장에 적용한다.
Constantinescu 부원장은 “독일은 스마트 요소를 공장에 도입하기 위해 많은 제정을 투입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을 공장이나 산업 뿐 아니라 의료나 교육 등 그 외의 영역에도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융합과 함께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이를 수용시키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Constantinescu 부원장은 “고객들의 일상에 스마트 요소를 적용하게 되면 많은 이들의 협력과 참여 통해 스마트 공장은 물론 사물인터넷은 스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 팩토리, 한국형 밑그림 필요

[Automation World]스마트 팩토리, 한국에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박사


독일에서 불기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열풍은 이제 제조업에서 피해갈 수 없는 대세로 전 세계에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계의 화두가 됐으며 저마다 ‘스마트 팩토리는 이런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18일 개최된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의 조용주 박사는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 박사는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일단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독일에서는 기존의 공장이 아니라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ICT기술을 적용하고 표준화·상용화 하는 R&D플랫폼이 독일식 스마트 팩토리이며, 독일에서는 이것을 브랜드화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혁신적인 ICT기술을 실제와 동일한 생산환경에서 검증·개발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시작”이라고 밝힌 조 박사는 “스마트 팩토리는 공급산업이 중요하고 수요산업에 해당하는 생산품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공급산업과 수요산업을 모두 운영하는 투트랙 형태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일단 공급산업은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도입할 때 장비나 솔루션을 육성하기 위해 플랫폼 형태의 테스트베드를 만들어야 하며 현장 적용은 그 이후 테스트베드에서 상용화와 표준화가 진행돼야 한다. 아울러 공급산업에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발굴해야 한다.
직접 제품을 만드는 수요산업 역시 테스트베드는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화 시절부터 OEM을 통해 생산하면서 노하우를 익힌 뒤 디자인으로 가는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일단 생산성을 확보해서 브랜드를 키운 뒤 공급산업으로까지 성장시켜야 한다고 조 박사는 언급했다.
조 박사는 “공급산업에서 테스트베드를 만드는 이유는 결국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이며 테스트베드를 만들어봐야 우리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한 뒤, “팩토리도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술을 만들어서 새로운 산업-모델 팩토리를 만들고 협력하는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전체 산·학·연·관이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조 박사는 “스마트 팩토리의 고객은 제품기업이 아니라 엔지니어링·IoT·에너지솔루션·엠비언스·대학이나 연구소 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조 박사는 “우리나라 산업구조 특성상 OEM기업이 많이 있는데 대기업과 동일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대기업 같은 경우는 제품개발에서 전략을 전개하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OEM전략으로 가고 있지만 부가가치는 제품개발이 높다”고 언급한 뒤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는 진행형이지만 OEM기업이 직접 라인을 설계하면서 기술도 확보했다고 보는데 이제는 그런 것을 지식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멘스, 미래 제조업의 비전 제시

[Automation World]스마트 팩토리, 한국에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가?
지멘스(SIEMENS)의 Mr. Guenther Klopscch이 미래 제조업 비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자‧전기 기업 지멘스(SIEMENS)의 Mr. Guenther Klopscch은 “한국은 세계 제조분야에서 상위에 랭크됐을 뿐 아니라, 매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치”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열린 ‘2015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 그는 ‘Future of Manufacturing(제조업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며, “앞으로 산업 화두는 생산 공정 단축과 유연성 증진을 위한 ICT활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에는 생산 유닛의 긴밀한 연결로, 더 복잡하고 역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게 된다”며 “기업들은 이런 도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획단계에서 많은 소프트웨어, 생산과정에서 많은 하드웨어가 필요한데, 이 두 세계의 막힘없는 연결이 중요하다며 “지멘스는 이와 관련,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멘스의 PLM,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빠른 제품 디자인과 기획이 가능하며, 마켓에 출시되는 데 약 50% 이상의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그는 “인류는 2013년 8월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는데, 나사는 이 전례 없는 도전에 우리의 PL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자동화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프로덕션 엔지니어링(Production engineering)도 중요하다.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 Portal은 제조업 전 단계를 통합한 Framework로 효과적 엔지니어링의 핵심이다.
그는 “이전에는 제품마다 각기 다른 툴(Tool)이 적용됐기 때문에, 데이터 교류가 거의 없었고 매번 생산된 데이터를 통합시스템에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 한 가지 엔지니어링 툴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 툴을 이용하면 약 25%의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클라우드 형태의 Operation Center에 데이터를 전달하면 서비스, 유지보수 및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일어난다는 것.
또 “클라우드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보안 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다. 하지만 역동적인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을 관장하는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IT 강국이지만, 게임, 모바일 등 휴먼 IT 산업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며 “R&D와 현장 작업자들의 훈련이 강화되고 한국인의 창의력이 발휘된다면 산업 IT 분야에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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