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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로봇, 의학계 난문제 해결한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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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로봇, 의학계 난문제 해결한다

줄기세포의 정확한 이송으로 시술효과 높일 것

기사입력 2015-05-04 0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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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로봇, 의학계 난문제 해결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최홍수 교수가 스마트 마이크로 의료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일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병원에서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의도한 지점까지 전달효과가 매우 낮고,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마이크로 로봇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시술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사물인터넷(IoT), 로봇융합기술 및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최홍수 교수는 의공학 분야에서 마이크로 로봇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강의했다.

Scale이 다양한 마이크로 로봇은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그는 “최근 나노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의료 분야에서 나노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로봇은 Walking microrobots, Crawling microrobots, Flying microrobots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의공학에서는 주로 Swimming microrobots이 사용된다. 혈액과 수분으로 채워져 있는 체내에서 작동해야 하기 때문.

최 교수는 “박테리아는 사람이나 물고기와 수영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며 “우리는 체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로봇을 제작하기 위해 박테리아의 움직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술은 안과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마이크로 로봇을 망막에 침투시켜 다양한 안과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 치료에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할 때 국소적으로 발열을 일으키면 투과성이 높아지는데, 이 일에 마이크로 로봇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보다 정확한 약물 전달이 가능해 방사능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줄기세포가 정확한 목표지에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가 없어 치료효과가 낮았던데 반해, 마이크로 로봇을 사용하면 정확한 이송이 가능해져 치료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 로봇 연구는 10여 년간 진행됐지만, 아직 상업화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진다면, 상용화 길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마이크로 로봇 연구는 의학이나 등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다”며 “기술개발과 더불어 기발한 아이디어 창출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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