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 판도 바꿀 제품 나왔다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웨어러블 기기 시장 판도 바꿀 제품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진, 세계최초로 피부 부착형 양자점 LED 개발

기사입력 2015-05-17 07:11:0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웨어러블 기기들이 중요한 차세대 전자기기로 주목 받음에 따라 이에 적합한 차세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연구된 웨어러블 발광다이오드들은 너무 두꺼워 변형이 쉽지 않고, 저전압에서 성능이 좋지 않다. 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의 구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색상의 양자점들을 잘 디자인해 배열해야 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판도 바꿀 제품 나왔다
고해상도 음각 전사-인쇄 기술을 이용해 구현된 삼원색 픽셀기반 양자점 백색광 다이오드/매우 얇아 피부에 부착이 가능하고 저전압에서도 고성능을 보이는 웨어러블 전자 패치


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딱딱한 전자 소자의 제작과정과 다른 방법으로, 다양한 색상의 양자점을 소자 내에 적합하게 배열하기 위해 양자점 나노입자에 적합한 고해상도 음각 전사-인쇄 기술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나노입자연구단 연구팀이 세상에서 가장 얇고 자유롭게 휘어지며 해상도 가장 높은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께가 머리카락의 약 1/40(2.6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초박막 필름 소자로 마음대로 구부리고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전압에서도 작동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 부착시킨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영화에서나 봐왔던 ‘사람 손목 피부위의 디스플레이’가 현실화 되는 것이다.

해상도 역시 세계최고 수준인 2,460ppi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액정화면(LCD)을 사용하는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6: 577 ppi; G3: 538 ppi; 아이폰 6: 326 ppi)의 4~7배, 고해상도 티브이(HD TV)의 42배나 높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양자점 나노입자를 기판에 고르게 잘 배열하는 음각 전사-인쇄 기술도 개발했는데, 기판에 넓게 적용할 수 있어 대량생산에도 용이하다.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는 유기물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진화한 차세대 발광소자다.

나노크기(10억분의 1m)의 양자점(Quantum dot)이라는 물질을 발광소자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류를 흘려주면 양자점이 청색, 녹색, 적색 빛을 내는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색 재현율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수분, 산소 등)에 대한 안정성도 높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앞 다투어 개발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기초과학연구원 현택환 단장과 김대형 연구위원은 “두껍고 휘어지기 어려웠던 기존 웨어러블 기기의 단점을 완전히 해결하면서 초고해상도를 가진 양자점 발광다이오드(LED)는 세계최초다.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서 미국 등 선진국을 확실히 앞섰다는 의미다. 앞으로 제화 및 생산공정 기술만 개발하면 양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약 420억달러로 우리나라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웨어러블기기 시장 규모는 약 102억 달러인데 매년 40% 이상 급속한 성장세에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는 올해 초에 국내에 특허 출원했고 국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과학기술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0.742)에 5월 14일자로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양자점 LED(QLED, 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양자점이란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반도체 나노결정은 양자역학적인 독특한 성질을 가진다. 예를 들면 양자점은 크기에 따라 청색, 녹색, 적색 등의 다양한 빛을 발광할 수 있다. 초미세 반도체, 디스플레이, 질병진단 시약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자점 LED는 크기와 전압에 따라 별도 장치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차세대 발광소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장점이 많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