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민간 산업분야 빅데이터 수요창출과 확산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선도형 빅데이터 시범서비스가 개발 지원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사이버다임, (사) 한국ICT융합네트워크가 참여해 클라우드 기반의 해양플랜트 공정관련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 부선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S&C(주)의 경우 코엑스가 참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전시컨벤션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비콘에서 발생하는 관람객 위치정보·이동경로 등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시 컨텐츠, 길안내, 주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전시컨벤션 서비스를 수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민간 산업 분야에서 이처럼 빅데이터가 활발하게 사용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지난 3월부터 공모해 제조·금융·에너지·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5개 컨소시움을 최종 선정했다.
K-ICT 전략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이자 창조경제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이번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주요 산업 분야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5개 시범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알리는 빅데이터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는 지난 29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선정된 5개 컨소시엄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제조분야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이 선정돼,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공정의 최적 프로세스 도출,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신수요 예측 및 선박정비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제조업 제 2의 도약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분야에서는 비씨카드 컨소시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소셜 데이터와 카드결제 데이터의 연계 분석을 통한 소비 트랜드 도출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업의 새로운 타켓 마케팅 성공사례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분야의 경우 SGA 컨소시움이 프랜차이즈 매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에너지 사용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전국 50만개에 달하는 중소 프랜차이즈 매장의 자영업자들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분야 역시 한화S&C 컨소시움이 사물인터넷의 대표 기술인 비콘을 활용한 전시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빅데이터를 접목한 유통분야의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빅데이터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와 함께 창조경제를 구현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되는 분야로, 미래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서비스가 널리 활용돼 사물인터넷·클라우드와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중국 관광객 행동패턴 분석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융합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