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이 아세안 국가로의 대외무역 활동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한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한해 한국의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액은 한국 전체 수출량의 15%, 수입액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EU28개국보다 교역량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특히 ASEAN+6 지역의 수출입 및 물량의 증가로 태국은 아세안 지역의 물류허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 물류업체, 운송업체, 운송 및 보관장비 회사들의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태국 국제물류박람회 2015 (TILOG-LOGISTIX 2015) 행사가 9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중국, 홍콩, 대한,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150여 국내 및 해외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9천명 이상의 방문객과 약 30억 바트의 전시회 성과를 거둘것으로 태국 현지 언론들은 내다봤다.
물류업체, 포장운송장비, 자동화시스템, 보관설비공급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물류산업의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 향후 비즈니스에서부터 물류 산업분야 발전을 통해 '허브'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태국 정부내에서도 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기업도 태국 시장 진출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 태국대사관 이상민 상무공사관은 "매년 전시회에 앞서 참가 기업들을 모집해왔다"며 "태국시장은 크고작은 12개 전시회가 열린다. 현재 기계쪽 보다는 물류업체와 해운업체들이 주로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상무공사관은 "무역교역량의 증가로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 여러 국가의 물류업체와 물류자동화 시스템, 포장운송장비, 보관설비 회사들의 사업이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업체들의 수출이나 수입, 유통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물류니즈를 반영한 텔레매틱스, 통신, 운송서비스 솔류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한태국대사관은 참가의사가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해왔으며 현지 사전등록 서비스 대행과, 디릭토리 제공, 점심쿠폰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