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실제 태아의 모양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간접적으로나마 생명의 소중함을 전해주는 3D 프린팅 업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3D 프린터 콘텐츠 전문기업인 3D PARK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임신 태아 피규어’에 대한 특허 출원 및 ‘Bebenu’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치고, ‘아산병원’과의 의료 컨텐츠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D PARK는 임신 27주 전후, 산부인과에서 촬영된 초음파 데이터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또는 국내에서는 태아의 얼굴 또는 모습만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서비스만 진행되고 있는데 3D PARK는 독창적인 기술을 통해 임신 상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제작 기술 공법에 대한 특허 등록 중에 있다.
3D PARK의 박진기 대표는 “태아의 모습을 3D 프린터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투명도를 표현하기 위해 크리스탈 재료를 써야 하는데 아직까지 3D 프린팅 소재로 개발이 되지 않았다”며, “3D PARK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3D 프린터에 몰드기법을 복합시켜 태아 모양 3D 프린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D PARK는 임신 태아 피규어(Bebenu)를 시작으로, 3D 프린터 장비 컨설팅, 시제품 제작, 의료 컨텐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더 좋은 3D 프린터 콘텐츠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선진국은 고가의 3D 프린터 장비를 기반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그 정도로 시장이 성숙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뒤, “우리나라 3D 프린팅 업계가 갖고 있는 기술적인 한계의 돌파구는 ‘콘텐츠’이며, ‘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의 3D 프린터 산업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3D 프린팅 산업은 3D 프린터를 파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고 언급한 박 대표는 “콘텐츠로 전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