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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대러 수출 새로운 활로 모색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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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대러 수출 새로운 활로 모색

민간 중심의 대러 수출 촉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동방정책 연계방안 제시

기사입력 2015-09-04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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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2위 수출국이자, 11위 수입국(2014년 기준)으로 양국간 교역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서방의 對러 제재 등에 따른 러시아 시장위축으로 수입은 36% 증가한 반면 수출은 9.1% 감소해 56억불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저유가, 루블화 불안 등 러시아의 경제 불황으로 1/4분기 대러 교역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고 對러 수출 품목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합성수지 등이며, 수입 품목은 원유, 석유제품 등 원자재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 양상을 띠고 있다.

우리의 對러시아 해외직접투자 누계액은 31억불(지난해말 신고기준)로 2009년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다.

2006년부터 대기업들의 공장 설립 등 대형투자로 투자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2010년부터 크게 감소했다. 러시아의 對한국 투자는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우리의 對러 투자는 제조업에 집중(비중 58.0%)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에는 도소매업, 광업 등 투자 다변화 추세로 전개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 개발 논의를 위해 9.3-9.5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초청받아 한국 정부 대표로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은 러시아가 극동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동방 정책의 일환으로 극동 지역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년에 신설됐다.

윤 장관의 포럼 참석을 계기에 기업이 중심이 돼 최근 하락 추세에 있는 대러 수출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경우, 꾸준한 증가추세였던 수출이 2014년 이후로 감소 중이며 올 상반기에는 자동차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락(작년 동기 대비 △62.5%) 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동방 정책으로 저개발된 극동 지역에 인프라, 제조, 물류 시장 진출 기회요인이 있는 만큼, 포럼 계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전경련, 코트라 등 경제단체와 기업 등 약 40개사에서 70여명이 민간 사절단으로 참여해 수출 촉진 활동을 전개한다.

윤 장관은 동방경제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2013년10월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동방정책을 연계하는 극동 개발 협력 방안을 제안해, 극동 지역 개발에 우리 기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윤 장관은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한-러간 기업지원 협력 실무그룹 구성 MOU”를 체결해 대러 수출시 통관, 인․허가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선도개발지구․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진출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극동개발부 장관 등 러시아 고위급 인사와 우리 기업인의 만남을 주선해 러시아 내 우리 기업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 기업(로즈네프트, 스르구네프트가스, 트랜스네프트) CEO들과 만나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에 러시아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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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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