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침체된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내고 경제 성장을 제고하는 데 필수적인 근간기술로써 선진국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투자와 관련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사물망 12-5 발전 계획’을 발표해 사물인터넷 시범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일본도 ‘I-Japan 2015’을 통해 정책 수립에 강한 뜻을 보이고 있다. 한국정부 역시 2020년까지 IoT 부문에 772억 원을 투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런 시점에서 10월 28일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5)’는 그동안 좋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홍보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관련 기업들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주)비긴스(이하 비긴스)의 이은혜 사원은 “올해 전시회에는 정부기관,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해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으로 “톡톡한 기업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비긴스는 이번 전시회에 ‘무인 배터리 자동 교체형 전기버스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시스템은 무인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BSS 스테이션에 들어오는 전기버스의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신속하게 자동 교체한다.
아울러 버스 상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730kg, 51kW)가 장착된 세계 최초의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와 통합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제어 하에 비전 시스템을 포함한 배터리 교체 제어 로봇, 급속 충전기, 배터리 등을 상호 연계하는 BSS 스테이션까지 모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개발한 사업모델과 현재 추진 중인 R&D의 가능성까지 증명할 계획이다.
또 수많은 참관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바이어 발굴을 비롯해 비긴스의 시스템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한국은 IoT 준비지수에서 전 세계 2위로 선정될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신산업 발전에 따른 적용 법규의 미비, 기존 법령과의 충돌, 관련 표준화의 부재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차원의 R&D 투자와 표준화 중점 추진, 법제도 개선, 신규 시장 창출과 더불어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R&D 수행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 IoT의 취약점으로 손꼽히는 보안 강화를 통해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잠재력과 확장성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비긴스는 올해 4월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제주도 내에 전기자동차 1천11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