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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 카자흐스탄 기계제조협회와 손 잡았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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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 카자흐스탄 기계제조협회와 손 잡았다

국내 기계업계 유라시아경제연합 시장진출 발판마련

기사입력 2015-10-10 1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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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 카자흐스탄 기계제조협회와 손 잡았다
우측부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 카자흐스탄 메이람 프셈바예브(Meiram Pshembayev) 국회 부의장 겸 기계제조협회장


[산업일보]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지난 7일, 카자흐스탄 정부청사에서 카자흐스탄 기계제조협회(Union of Machinery Manufacturers of Kazakhstan, UMMK)와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각서(MOC : 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과 메이람 프셈바예브(Meiram Pshembayev) 카자흐스탄 국회 부의장 겸 기계제조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각서 서명과 함께 기계분야의 적극적인 협력 및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카자흐 기계업계 간 합작회사 설립 등 투자 및 파트너쉽 구축을 지원하고, 무역증진을 위한 전시회, 수출상담회, 벤더등록 설명회 등의 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리적으로 유라시아대륙의 한 가운데 위치해 러시아, 벨라루스 등과 중앙아시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중요성이 큰 나라로,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제조업육성과 기계산업진흥회의 신시장 개척에 대한 상호 이해관계가 형성된 결과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1월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국가들 중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이자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며 EAEU의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광물자원 수출에 강한 반면, 우리나라는 각종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 보완적인 무역관계에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는 그 동안 기반이 취약했던 자국 제조업의 육성을 위해 ‘2010~2014 카자흐스탄 경제개발전략’에 이은 ‘카자흐스탄 2050’ 등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양국 기계 산업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과는 1992년 수교 이후 8차례 이상의 정상회담으로 한류열풍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지난해 6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정상회담 이후 무비자여행, 직항 항공편 운행 등으로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기계류 수출의 잠재력이 큰 유라시아경제연합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자흐스탄은 기계류를 포함한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만큼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6월 러시아, 벨라루스 등에 중소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1백만 불의 상담과 9백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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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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