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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산업대전] '기계' 위화감 대신 '로봇 교감' 택한 유니버설 로봇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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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산업대전] '기계' 위화감 대신 '로봇 교감' 택한 유니버설 로봇

탈 쓰고 춤 추는 유니버설 로봇 UR3 화제

기사입력 2015-10-31 0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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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산업대전] '기계' 위화감 대신 '로봇 교감' 택한 유니버설 로봇
기술지원팀 백승민 씨


[산업일보]
로봇이 탈을 쓰고 춤을 춘다?

유연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산업용 협업 로봇을 개발하는 덴마크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www.universal-robots.com)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인 ‘2015로보월드’에서 로봇으로부터 물을 전달받고,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동작하게 하는 등의 참관객과 로봇이 소통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출시한 UR3로 두 가지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체험하고 시연해볼 수 있도록 한 것.

먼저 전시회의 입구에서는 협업로봇 UR3가 입장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입장객들은 로봇이 나눠주는 생수를 받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협업로봇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과 협업하는지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사전 기획 끝에 선보인 것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유니버설 로봇의 세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2015로보월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에서는 UR3가 탈을 쓰고 춤을 췄다.

참관객이 ‘프리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손쉽게 UR3를 움직여 춤 동작을 설정하면, 로봇이 그 움직임을 기억했다가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관람객들과 어울리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UR3는 쉽게 작동 시킬 수 있어, 기존에 로봇을 다뤄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빠른 시간 내에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한 참관객은 “음용할 생수를 로봇으로부터 직접 전달받는 경험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며 “이전까지는 협업로봇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그 개념 자체도 현실과는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로봇이 제공하는 생수를 받고 직접 작동시켜봄으로써 로봇이 사람과 가깝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UR3는 유니버설 로봇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탁상형 로봇으로써 3kg의 하중을 지지하고 무게가 11kg에 불과해 필요에 따라 쉽게 장소를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초경량 로봇이다. UR3는 4.6인치의 풋프린트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빠른 시간 안에 생산 라인 투입이 가능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실제로 유니버설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는 한 기업은 “쉬운 작동법과 직관적인 티치팬던트는 다루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체 중량이 가볍고 설치 면적을 작게 차지한다”며 “이에 따라 아직 로봇 사용을 꺼리는 중소기업들뿐만 아니라, 변화무쌍하게 포장의 단위가 변하는 포장업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로봇 싱가폴본부 기술지원팀의 백승민씨는 "로봇이 다양하게 응용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 기계라는 위화감 대신 '로봇과의 교감'을 위해 친근감 있게 다가서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UR의 제품은 소규모, 혼합 생산 조립과 자재 처리에 있어서 유연하고 사용자 친화적"이라며 "로봇 자동화 실현을 구현하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아퍼시픽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은 산업용 로봇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 안전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 로봇”이라며 “안전펜스가 반드시 필요한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함께 근거리에서 작업이 가능한 협업 로봇(Collaboration Robot)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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