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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철공소 골목' ICT 접목, 경제혁신 뿌리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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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철공소 골목' ICT 접목, 경제혁신 뿌리

기계금속 분야 철공인 1,300개 업체 밀집

기사입력 2015-11-22 1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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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철공소 골목' ICT 접목, 경제혁신 뿌리

[산업일보]
1970년대 이후 기계금속, 판금․표면처리 분야 소공인이 문래동에 자연적으로 밀집해 '철공소 골목'을 형성했다. 현재 기계금속 분야 철공인 1,300개 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주로 소규모로 10년 이상 부품·소재를 제작하며 숙련기술을 영위하고 있다. 이곳에 지난해 문래센터를 확대개소한 데는 1960년부터 자연 형성된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예술·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경제혁신의 뿌리를 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중소기업청장(청장 한정화)은 최근 서울 문래동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문래센터’) 확대개소 1주년을 맞아 현장을 방문해,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래동 기계금속 분야 소공인 대표(4명),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장(3명), 소공인 분야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했다.

문래센터는 1960년대 이후 문래동에 집적한 기계금속 분야 소공인(약 1,300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확대 개소를 통해 ▲혁신제품 전시실 ▲상상 창작실(3D 프린터 등) ▲바이어 상담 및 교육공간을 구축해 소공인의 제품·기술혁신, 디자인 제품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협업을 통한 디자인 제품 개발(5종), 노후한 철공소 작업장 및 화장실 개선(150개사), 자발적인 협동조합 결성 및 아이디어 교류회 운영 등 문래동에 변화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현장의 평가다.

간담회에서는 문래동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문래센터 현장에서 확대개소 1주년을 맞이해 혁신성과를 소공인과 공유하고, 성과확산 및 향후 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소공인 대표들은 고령화, 은퇴 등에 따른 젊은 층의 기술인력 부족 현상 등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소공인 집적지구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철공소 골목에 경제혁신이 뿌리내리고 있다며, 정부는 숙련기술을 소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래동의 변화를 확산해 산업의 근간인 소공인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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