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15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5, 이하 한국기계전)에서 ㈜유로사이언스(이하 유로사이언스)가 대표 제품군인 분석기들을 출품했다.
유로사이언스는 독일 SPECTRO사의 국내 독점 대리점으로, 지난 25년 간 현장, 실험실 등에 분석기 및 각종 철강 샘플러 등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1년 3개월 동안의 연구개발을 걸친 신제품 LIBS의 발표를 앞두며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기계전에서 공개된 제품은 금속 성분분석기와 휴대용 X-Ray 분석기다. 우선, 금속 성분분석기는 독일 SPECTRO MAXx의 제품으로 주조 공정의 원소 분석, 금속 처리 산업의 입출하검사와 같이 다양한 소재를 검사할 때 금속산업에 요구되는 중요 원소들을 간단한 조작으로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휴대용 X-Ray 분석기 역시 독일 SPECTRO사의 새로운 모델로 지질 및 광물 자원을 분석하는 제품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장시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기술을 적용해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한편, 유로사이언스의 신제품 LIBS는 현재 98%가량 개발을 진행한 상태로, 독일에서 수입한 레이저기에 분광기를 접목시켜 각각 구성원소에 따라 분리 검출하는 스펙트로 장치다. 이 제품은 국내 특수강업체에서 4~5초 단위로 쏟아지는 규격 별 특수강 강종을 레이저빔으로 구분할 수 있어 생산 현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사이언스 측은 “기존 장비에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무인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새로운 장비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