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기술사업화 ‘성공적 모델’
진공 플라즈마 이용한 반도체공정 청정화 기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이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한 반도체공정 청정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기계연이 개발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한 것으로, 대기업 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돼 창조경제 생태계 선순환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기계연은 기술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실제로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창조적 융합기술과 새로운 시장창출 전략을 주제로 마련된 ‘2015, Tech-Biz Korea’에 참석해 기계연의 기술사업화 우수성과를 홍보했고, 기계연이 보유한 우수기술 2건에 관련된 사업화 설명을 진행해 참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대훈 박사가 발표한 저 NOx 발생이 가능한 플라즈마 연소장치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커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기술료 수익만 받는 단순한 기술이전이 아니라 배당수익, 지분매각수익 등 다양한 수입을 확보한 기술이전 사례도 있다. 2014년 말, 기계연은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제이피이의 지분매각을 통해 총 24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두어 들였고, 이는 출연(연)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성공모델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기술사업화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더욱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또 다른 기술사업화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