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사진=한국기계연구원)
[산업일보]
지난 1989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한 자기부상열차가 27년만에 인천국제공항에서 3일 개통된다. 연구시작 27년만의 결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을 운행하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국내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고, 일본 나고야의 자기부상열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되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사진=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자기부상열차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고, 친환경적인 자기부상열차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다”며 “자기부상열차는 물류, 수송 측면에서 타 운송수단과 비교해 훨씬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계연은 미래창조과학부(구 과학기술부)의 지원 하에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을 시작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기부상열차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고, 2006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실용화사업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