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최근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는 기간산업의 전국 최대 집적지인 부산 및 동남권의 관련 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기계연과 부산시가 2010년 7월에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 후, 부산시 현안 사업으로 추진돼 준공됐다.
센터는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 사업으로 유치돼 총 사업비 규모가 281억 4천만 원이며 지금까지 약 30여 종의 레이저 관련 장비가 구축돼 2013년부터 매년 10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실시해 동남권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한, 이번 개소하는 센터 뿐 아니라 2010년 기계연과 부산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부품글로벌품질인증센터’ 등이 구축 완료될 경우, 1천여 명 정도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용택 기계연구원장은 “동남권은 한국 기간산업의 최대 집적지이지만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국책기관이 적어 관련 기업들이 기술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관들이 설립되면 관련 기술의 고부가가치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은 2010년에 이어 부산시와 부산지역의 기계부품 소재 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기계부품 및 소재, 레이저, 자동차 등 기간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