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Mark Burr-Lonnon APAC 및 EMEA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그가 방문한 이유는 여러각도로 해석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세계적 유통업체인 Mouser Electronics, Inc. (마우서 일렉트로닉스)가 다음달, 한국 고객 서비스 센터를 여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5년간 한국에서 170% 이상이라는 영업 실적을 거둔만큼 한국시장은 탐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Mark Burr-Lonnon 부사장은 마우서일렉트로닉스의 전략과 글로벌 영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버-로논 수석 부사장의 역할은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등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동중인 설계 엔지니어들이나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업계에서 27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기도 한 그는 마우서와 TTI 경영진에 합류하기 이전에 Yageo(舊 Philips Composer)를 비롯해 Avnet, Plexus, STC Electronic Services(현 Arrow) 등 유통업계에서 글로벌 리더쉽과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는 입지 전적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버-로논 수석 부사장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강한 제품 설계 능력을 가진 글로벌 기술 혁신국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가 "기존의 적정 재고/ 신속 배송 전략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해 한국의 고객사들이 원하는 설계 프로세스의 적기 욕구를 3일 이내로 빠르게 해결해주는 원-스탑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만큼 국내 전자 부품 유통시장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