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발전 위한 지원 사업 적극 추진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금형센터와 연계로 ‘금형허브’ 기능 수행
오는 7월 개소하는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국금형센터에 대해 기계산업진흥회와 부천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한국금형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개소예정인 한국금형센터의 원활한 관리와 운영을 위해 참여기관별 역할과 기능에 대해 협약하고 금형산업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금형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관리를 비롯해 전국 금형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금형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금형기술의 첨단화·융복합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공통 애로기수를 지원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첨단금형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금형센터’는 국내 최대의 금형산업 종합지원센터로 22개 중소 금형업체가 공동으로 총 533억 원을 투입해 부천 오정산업단지 몰드밸리비 부지에 건축연면적 9천 36㎡ 규모로 지난달 완공됐으며 현재 시험생산, 측정 등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 중으로 오는 7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일본 기계진흥협회의 기계산업경제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금형 최강국이었던 일본은 글로벌 소싱으로 자국 내 금형산업 공동화를 겪었고, 그 결과 삼성·LG 전자 등 한국기업에 가전산업 경쟁력을 추월당해 최근에는 다시 금형 기술센터와 집적단지를 만들어 잃어버린 경쟁력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금형센터는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금형산업을 국내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금형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