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전략 전국에 전파
국가별, 지역별 맞춤형 설명회 개최
전국에 국가별, 지역별 맞춤형 해외취업 여건과 전략이 전파된다. KOTRA는 전국 11개 해외취업 유망대학을 순회하며 국가별, 지역별 맞춤형 해외취업 전략을 제시하는 ‘KOTRA와 세계일자리 Job(잡)기’ 설명회를 2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KOTRA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달 28일 상명대학교를 시작으로 울산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전국 해외취업 유망대학을 순회한다. 그간 KOTRA는 구인처 발굴에 주력했으나 지난 2월 ‘해외취업확대전략회의’ 후 해외 현지 취업시장 여건을 국내에 전파하고 구직자의 해외취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이번 사업을 개최하게 됐다.
해외 취업시장과 대학별 특성을 고려해 ▲교두보형은 초급 경력직 진출이 용이한 싱가포르 지역은 인문계 재학생 비중이 높은 상명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부산외대 ▲STEM 타겟형은 STEM 분야 전공자 진출이 유망한 미국 지역은 이공계 재학생 비중이 높은 울산대, 한양대, 아주대, 인하대를 선정했다.
마지막 ▲틈새공략형은 IT 분야 구인수요가 높은 일본 지역은 가천대, 광주과기원, 전남대를 타겟 대학으로 선정했다.
설명회는 KOTRA가 추진하는 글로벌취업상담회, 기업체 방한 1:1 채용 상담회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해외취업지원 사업이 함께 소개되는 국내청년을 위한 해외취업지원 사업 설명회가 1부에 소개된다.
KOTRA 해외무역관 취업담당자들이 현지 취업여건, 유망기업 현황, 성공사례, 비자취득 방안 등 생생한 현지 취업정보를 2부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OTRA 싱가포르무역관에서는 ‘2015년 아시아경제공동체(AEC) 출범으로 초급 경력직들의 다국적기업 한국시장 담당, MICE 분야 취업을 권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담당자는 미국 경제회복으로 STEM 전공 외국인 우수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H-IB 비자 획득을 통해 취업이 가능하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오사카 무역관은 1년 내내 진행되는 일본의 채용절차를 이해한다면, 글로벌 인재확보 화두인 일본 대기업에의 취업도 어렵지 않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KOTRA는 각 국가별 취업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간 축적된 해외취업 노하우를 해외취업 정보에 목마른 인재들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우수 인재를 현지 채용 시장에 바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