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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대체 확률 가장 낮은 직업은?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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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대체 확률 가장 낮은 직업은?

화가·조각가 등 예술관련 분야가 대체 확률 가장 낮아

기사입력 2016-03-25 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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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대체 확률 가장 낮은 직업은?


[산업일보]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까지 빼앗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사람과 소통이 적은 직업의 경우,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한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국내 주요 직업 400여개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에 의한 직무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을 분석, 발표했다.

자동화 대체 확률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콘크리트공이 꼽혔으며,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 단순 반복적인 업무 특성을 보였으며, 타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교함이 떨어지고 사람과 소통하는 일이 적다.

대조적으로, 가장 자동화 대체율이 낮은 직업에는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및 사진사, 작가 및 관련 전문가, 지휘자‧작곡가 및 연주자, 애니메이터 및 문화가 등이 주를 이뤘다.

인공지능 대체율이 낮은 순위를 보면, 감성에 기초한 예술 관련 직업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문직으로 분류돼 온 손해사정인이 40위, 일반의사가 55위, 관제사가 79위 등에 랭크돼 자동화 직무 대체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단지 단순 반복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도 인공지능의 영향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용정보원의 박가열 연구위원은 “다보스포럼에서 나온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 직무 대체는 2020년 전후에 시작될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의사결정과 감성에 의한 직무는 인간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직무대체 위협 근로자들이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국가 수준의 생애진로개발 전문가 양성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면 교육 패러다임을 창의성과 감성 및 사회적 협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에 따른 자동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미래기술의 영향을 연구하는 칼 베네딕트와 프레이 마이클 오스본 교수의 분석모형(2013년)을 활용했다.

▲정교한 동작이 필요한지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는지 ▲창의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예술과 관련된 일인지 ▲사람들을 파악하고 협상·설득하는 일인지 ▲서비스 지향적인지 등을 주요 변수로 삼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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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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