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립중앙과학관은 야외 및 실내전시관에 설치된 약 5천300여 점의 전시품 중 국내 최초, 국내 유일, 국내 최대 등 보존 가치와 인기가 높은 대표전시품과 대표 체험물을 각 10개씩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은 국립중앙과학관만이 보유한 독창성, 문화적·역사적인 가치,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전시품, 방문관람객의 선호도 및 기억에 남는 전시품 등이 반영됐다. 이러한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통영측우대’, 국내 최초 흑백 TV ‘금성 VD-191’ 등이 10대 전시품에 포함됐다.
또한, 인간이 자연계에서 느끼는 것과 매우 유사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 천체투영시스템 영상’, 가상현실 등의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과학’, 자기부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열차의 부상과정을 눈으로 확인 후 탑승할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등이 10대 체험물로 선정됐다.
국립중앙과학관 김주한 관장은 “이번 대표전시품과 대표 체험물 선정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의 수많은 전시물 중 관람객들이 꼭 봐야 할 우수한 전시품을 널리 알림으로써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전시관을 둘러보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R·자기부상 열차 등 10대 체험물 선정 관람객들의 효율·학습효과↑ 기대
기사입력 2016-04-06 05: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