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정보통신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중국 심천에서 4월 8일부터 개최된다.
통산 네번째로 개최되는 심천 정보기술 박람회 2016(이하 CITE 2016)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선전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총 1천700개의 업체가 참관하는 이 전시회는 차세대 정보기술 개발 및 사업을 주제로 전자 정보 관련 모든 산업 분야를 망라하는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자동차 전문기업인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사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콘셉트 전기자동차다. 또한 무인항공기·드론 전문 기업인 DJI, Flypro, AEE 등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컴퓨터를 통해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인 AR(증강현실) 또한 전시될 전망이다. 다양한 가상현실, 스마트 가전제품, 리튬 배터리, 신재생 자동차 등도 대거 전시되며 나아가 인공지능 로봇의 개발에 관한 발표회 또한 진행이 예약돼 있다.
알리바바, Aispeech, LeTV, TCL, Hisense, Tecent, 바이두와 같은 유명 중국기업 또한 전시장에 이름을 올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스마트 제조, 스마트 가전제품을 포함한 최신 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전매특허인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한층 강화된 기술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의 위용을 과시한다.
CITE2016 전시회 주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전자정보산업의 총집합적인 전시로 수많은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로 디스플레이 플랫폼에 많은 업체들이 초점을 맞춘 가운데 중국의 정보산업 글로벌 현위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ITE 2016은 산업 세미나, 포럼, 전문가, 사업가, 정부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