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책적으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에 한국표준협회(이하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협회 측이 제시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스마트공장과 관련해 선도국가와 이미 벌어진 기술격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 측은 제조현장 이행에 초점을 두고 상호운용성에 근거한 개별기술 간 시스템 융합화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중 시스템 융합화는 독일, 미국 등 주요국가와 대비해 국내 스마트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화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향후 국내 제조현장에서 수월하게 구축·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융합화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국내 스마트공장 추진과 관련해 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유럽, 미국 등 제조 선진국이 스마트제조와 관련해 핵심기술과 표준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제조공장의 기술종속이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 융복합기술의 조기 확보를 통해 국내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제조응용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지원기반이 취약하다는 점도 우리나라 스마트공장 도입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은 첨단 제조기술 개발, IT융합을 통한 제조 스마트화로 요약되지만, 한국은 산업계가 수용할 구체화된 스마트 실행전략과 지원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실행전략의 경우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 개념 및 효과에 대한 통일된 개념과 근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게다가 국내는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표준 플랫폼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현장 적용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특히 공급 측면에서 국내 경쟁력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