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제조업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oT개념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IoT관련 정부 R&D지원은 689억 원으로 ICT·SW관련 과학기술표준분류 중분류 투자액인 2조 7천900억 원의 2.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반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등 타 분야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 대비 논문·특서 수준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IoT 관련 정부 R&D지원은 2014년에 급증했는데 특히 대학 등 타 연구수행주체 대비 중소기업의 증가율이 더 높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업력 7년 이하의 창업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한 R&D 지원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중소기업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이므로 이를 감안해 지속적으로 정부 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한편, IoT에 대한 지역 및 부처간 균형 지원이 이뤄질 필요도 이 보고서를 통해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IoT의 정부 R&D 지원이 서울, 경기에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 대전, 경 남은 중소기업에 대한 IoT R&D 지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R&D 지원이 국토교통부 1건, 해양수산부 1건, 농림축산식품부 0건으로 나타나, 스마트카, 스마트선박, 스마트농업 등 IoT를 적용하기 위한 R&D의 확대가 요구된다.
IITP관계자는 “IoT는 스마트공장 등 중소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서비스화, 창업을 통한 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수 있으므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