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1천813억 원을 기록해 2월에 비해 7.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3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내수수주액은 1천359억 원으로 지난 2월에 비해 13.9% 증가했으나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8%줄어든 규모다. 수출수주액은 454억 원을 기록해 2월에 비해 9.2%,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6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1분기 공작기계 수주액은 총 5천9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6.1%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내수수주액은 3천719억 원을 기록해 135.%감소했으며, 수출수주는 무려 81.2%나 감소한 1천371억 원에 그쳤다.
공작기계 품목별로 살펴보면 NC절삭기계는 2월에 비해 13.7% 증가한 1천701억 원을 기록했으나 범용절삭기계와 성형기계는 각각 17.8%, 64.6% 감소한 75억 원과 38억 원을 나타냈다.
업종별 수주내역을 살펴보면 자동차 업종의 선전이 눈에 띈다. 자동차 업종은 3월 한 달 간 480억 원의 수주규모를 기록해 2월에 비해 41.4%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작기계협회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로 인한 자동차 업계 내수진작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일반기계는 4.6%, 조선·항공은 각각 4.6%, 3.8% 증가했으며, 철강·비철금속은 46.3%, 정밀기계는 96.5%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그렸다. 그러나 전기·전자·IT는 0.4% 감소했으며 금속제품은 50.2%의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