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로 인재 발굴 및 창업여건 개선
활발한 글로벌 인재 유입으로 개방형 생태계 구축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센터는 지난 1년 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적·잠재적 인재 발굴, 글로벌 인재의 유입, 자생적 커뮤니티 생성,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며 제주를 동아시아 창조허브로 구축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섬의 특성으로 인한 인적자원의 한계와 외부와의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의 11개 창업허브 및 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난해 동아시아 진출 스타트업 3개 업체를 선발·지원해 1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노마드 등 총 87명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제주로 유입함으로써 제주도 내의 인재들과 아이디어 및 경험을 교류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주의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센터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고용존을 구축했으며 일자리 중매자, 취·창업 트레이너, 인재 인큐베이터, 지역 고용 코디네이터 등 4개 분야, 14개 취·창업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오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제주센터 1주년 기념행사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의 주역인 제주 지역 벤처·청년창업가를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을 활용한 제주지역의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 장관은 “인재가 부족하고 창업여건이 어려운 제주도를 새로운 인재들이 찾아오는 창조의 섬으로 바꿔 놓은 제주센터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센터가 중심이 돼 세계적 수준인 제주 실리콘 비치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지난 1년 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동아시아 창조허브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고,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해 이러한 흐름이 지역 내 고용으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