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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무주공산(無主空山) 나노기술, 우리 기술로 한 획 긋는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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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무주공산(無主空山) 나노기술, 우리 기술로 한 획 긋는다

KIST 기술정책연구소 신경호 소장 “나노기술의 사회가치화가 중요”

기사입력 2016-07-06 1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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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무주공산(無主空山) 나노기술, 우리 기술로 한 획 긋는다
KIST 기술정책연구소 신경호 소장


[산업일보]
나노기술은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물질을 설계하고, 만들고, 사용하는 기술이다. 재료의 입자가 작아지면서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는데 나노사이즈로 작아지면 기계적 특성이 좋아지면서도 전혀 다른 성질을 구현하는 특성을 타 산업에 접목시키는 것이 나노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오는 7월 13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심포지움은 다양한 분야의 나노전문가들을 초빙해 참석자들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의 좌장을 맡은 KIST 기술정책연구소의 신경호 소장은 “기술력으로만 따지면 한국은 나노 분야의 최상위권”이라고 언급했다.



신 소장은 “국내나노기술은 전세계 선진국에 비해서 본다면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4위국 정도로 기술강국”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나노에 관련된 산업의 시장점유율은 10% 남짓에 불과해 기술적인 문제를 일궈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채널을 통해 산업화 등 사회가치화를 이뤄내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신 소장의 의견에 따르면, 나노기술은 2000년도에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을 발표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주인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라고 할 수 있다.

신 소장은 “흰 백지와 같은 나노기술 분야에 누가 붓을 들어서 획을 그을지에 앞으로 우리 미래가 달려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부터 시작해 교육을 포함한 심포지움, 전시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여 나중에는 나노기술의 세계 종주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 소장은 제작년부터 나노코리아 심포지움을 맡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그가 심포지움을 통해 방점을 찍었던 부분은 우선 ‘퍼블릭 세션’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들이 나노기술에 대해 알고 나노기술을 지지하고 친근감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같은 차원에서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에게도 나노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Women in Nano'라는 타이틀의 여성세션을 만들어 여성전문가들이 나노코리아에 좀 더 많이 모이도록 했다. 올해는 여성 나노 전문가를 프로그램 위원장으로 초빙하고 초청연사에 여성을 대거 포진시키는 등 등 여성분들이 나노 테크놀로지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아울러 ‘산업화 세션’을 개설해 나노기술의 사회가치화에 비중을 실었다. 기술을 제품화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 세션을 통해 연구인력이 시장이나 산업체의 수요를 인지하고 나노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플랫폼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소장은 “나노기술은 미국이나 일본, 독일이 강하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나노기술에 관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지만 심포지움은 더 작다”며, “심포지움은 미래에 대한 준비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심포지움의 구성과 운영에상당히 많은 신경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기술이 무주공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젊은 나노 인력들이 나노기술을 일궈내 우리가 나노기술의 종주국이 돼서 절대강자로 우뚝 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신 소장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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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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