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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역사기 당하기만 할 것인가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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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역사기 당하기만 할 것인가

영업허가증과 번듯한 사무실에 속지 마라

기사입력 2016-07-31 09: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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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역사기 당하기만 할 것인가


[산업일보]
최근에는 남을 등쳐먹는 사람들의 방법은 다양하다. 택시나 식당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그런 행태를 부리기도 한다. 무역사기를 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은 바로 사기 치는 수법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역사기 수법이 지능적이고 교묘해지면서 피해를 보는 기업들도 발생하고 있다.

모든 의심을 차단하기 위해 번듯한 사무실도 갖추고 있으며 버젓이 영업허가증도 가지고 있고 해당 업체의 사이트 또한 등록돼 있는 사기업체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실제 피해사례도 잇따르고 있으며 신고 건수도 늘고 있다.

KOTRA 청두 무역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1차적인 자료의 존재 여부뿐만 아니라 업체의 설립기간, 납세 현황 등에 대한 자세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한다.

해당 업체의 사이트 뿐 아니라 자세한 내역까지 모두 파헤쳐봐야 한다는 말이다. 번듯하게 세워진 업체라면 언제 설립됐는지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존재여부가 확실하다. 그 업체의 발자취를 보라는 말로 해석하면 쉬울 듯 하다.

거래 도중 의심 가는 업체가 있다면 관할 기관에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역수법이 고도화되고 피해를 입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한 가지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무역사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무역사기를 시행하는 업체에 대한 확실한 법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무역사기에 대한 확실한 처벌법이 있다면 고도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급격히 늘고 있는 업체의 수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소액이든 거액이든 피해 입는 업체를 없게 하기 위해서는 피해보상이 아니라 무역사기에 대한 예방법이 중요하다. 피해 입은 기업의 대한 사후대책보다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법을 만드는 것이 무역사기에 대응하는 핵심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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