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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평균임금 따라 진출기업 부담↑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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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평균임금 따라 진출기업 부담↑

기업부담으로 정규직 채용 줄고 계약직 채용 늘어

기사입력 2016-08-05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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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평균임금 따라 진출기업 부담↑


[산업일보]
체코 내 평균임금 인상으로 진출기업 부담이 심화됐다. 한국 기업들의 대거 진출로 해당 지역 내 임금수준이 다소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코 내 월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2만6천480코루나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내 고용인원 역시 동기대비 2.1% 증가해 세계 경기침체 시기 이전인 2007년 이례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연말 보너스 지급 덕에 전년동기대비 3.8%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월평균 임금은 2만8천152코루나로 최초로 2만8천 코루나 대를 넘어섰다.

KOTRA 프라하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직장인의 80%가 해당되는 급여 범위는 1만1천226코루나에서 4만5천830코루나 사이로 집계되며, 약 3분의 2정도가 체코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금융업과 정보통신업 종사자들의 평균임금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임금 수준은 5만 코루나를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정부 및 공공기관의 평균임금도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인 4.7% 인상돼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 평균임금 중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들이 주로 진출한 지역인 모라비아-실레지안 지역은 2만4천770코루나, 최근 넥센타이어가 진출한 우스티 지역은 2만4천513코루나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체코 내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7.6%가 인상됐지만 여전히 유럽연합(이하 EU)평균을 훨씬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제만 체코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EU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공표해, 체코 내 최저임금은 최근 인상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년 5% 이상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프라하 무역관 측은 “체코 정부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5%의 경제성장이 예측되고 있어 평균임금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체코의 임금인상은 한국기업의 부담을 과중시키고 있다. 체코는 사회보장세율이 상당히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직원 채용 시 한국에 비해 회사부담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들의 정규직 채용률이 지금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감소된 정규직을 대체하기 위한 인력업체를 통한 계약직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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