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 ‘빅 비디오’
대용량 영상 서비스와 화상회의 주목 받아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와 시장조사기관 OVUM은 30일 ‘빅 비디오의 진화 - 통신사 변혁 영상 기회 탐색’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개인, 가족 및 기업 고객의 영상 이용과 침투율에 초점을 맞춘 이 보고서는 대용량의 영상 서비스를 뜻하는 빅 비디오 분야 최신 동향을 소개하면서 변혁을 맞이하고 있는 통신업체들의 현황과 업체들이 유의해야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전체 4G 트래픽에서 모바일 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5%에서 2020년 약 75%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영상 이용 증가를 주도하는 요인은 4K UHD 영상, 소셜 미디어 영상, 모바일 영상, VR/AR 어플리케이션, 5G/FTTx 네트워크 침투, 최신 IT 동향(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Telco OS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업 영상도 이와 같은 영상 이용 증가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훈련, 고객 면담 및 원격 의료서비스 같은 기존에 제공되던 영상 서비스 외에도 새로운 화상회의 도구가 다양한 산업에 걸쳐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 대중화로 통신업체들의 전략기반시설 사업 구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통신업체들은 영상 사업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는 IPTV, SVOD 및 광범위한 영상 서비스 응용이 통신업체들의 빅 비디오 사업 전략 구축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업체들이 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는 결합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회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다. 통신업체들은 온라인 집계나 모바일 영상 서비스와 TV 엔터테인먼트 상품 같은 대상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결합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 가족 및 기업 집단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는 통신업체들이 단순한 서비스 결제에서부터 차별화된 양질의 영상 사용 체험에 이르는 영상 사업 수익 모델을 수립하면서 고객 충성도와 유지율을 확보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통신업체들이 영상 유통 가치 사슬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 영상 산업 시스템 전반에 걸친 통합을 달성해 시장성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OVUM 관계자는 “최근 영상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볼 때 통신업체는 앞으로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 기반시설에 의존하기보다는 영상 사업 개발 청사진을 전략적으로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단순한 데이터 전달자에서 영상 중심 네트워크로 자사 네트워크를 전환하면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