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기계업체 가동률이 1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최근까지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표’에 따르면 국내 주요산업단지에서 기계업체들의 가동률은 1월부터 6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의 경우 가동이 감소한 업체는 8개사였으나 2월 11개사, 3월 93개사, 4월 34개사, 5월 116개사, 6월 69개사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가장 최근 집계된 ‘6월 업종별 가동업체 현황’에서도 기계업종의 가동률 감소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기계업종에서 가동률이 감소한 업체는 69개사였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비제조 분야로 21개사의 가동률이 감소했으며 그 외 전기전자, 석유화학, 운송장비 등의 타 업종은 가동률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더라도 한 자릿수 감소세에 그쳤다.
기계업종의 생산액은 1월에 1조466억 원에 달하는 큰 폭의 감소세가 나타났으나 2월부터 감소폭이 3천195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3월 8천64억 원에 달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을 보였다가 4월에 2천452억 원의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생산액은 2천259억 원이 증가했으며 6월에는 큰 폭은 아니지만 87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가동실태를 매월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체이며 표본은 약 4천500개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