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본 IT시장은 하반기에도 견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혁신으로 인한 소비지출의 전환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KOTRA 도쿄 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IT 시장을 보면 수주는 견조하게 추이하다. 현재 수주상황에 대해 약간 불규칙적이긴 하나,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절반 이상이 ‘증가’라고 답했다. IT투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회복되고 있다’고 대답한 기업이 가장 많은 60%를 차지했다.
올해 하반에 성장하는 분야는 과거 조사 시 ‘클라우드’가 가장 많았으나, 이번엔 ‘정보보안’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에서 상위를 차지한 ‘마이넘버 대응’은 제도가 시작됨에 따라 감소했으며, 빅데이터 대응 역시 선택 기업이 줄어들었다.
올해 중점시책 역시 ‘정보보안의 강화’가 1위를 차지했다. 사이버 공격 피해의 증가와 지자체의 정보시스템 강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진행됨에 따라 선택한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출액은 47%가 증가했으며 기대 지역은 베트남이다. 해외 진출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사의 74%가 ‘해외 진출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해외 매출에 대해서는 47%의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난 조사 때의 64%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며, 반면 ‘줄어들고 있다’는 답은 지난 조사의 3%에서 14%로 크게 증가했다.
새로운 서비스의 매출 상황에 대해서는 ‘늘어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응답자 수가 지난 조사보다도 늘었기 때문에 수치는 전체적으로 증가했으나, 클라우드는 대답한 47개사 중 46개사가, 모바일은 30개사 중 27개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빅데이터는 24개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KOTRA 도쿄 무역관 측은 “일본 기업이 느끼는 IT시장의 추이와 동향은 일본 진출을 꾀하는 기업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특히 IT투자가 회복되고 있다는 부분은 외부 투자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므로 한국 기업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일본 진출 타깃 상품과 분야를 명확히 설정해 일본 기업에 제안해야할 것”이라며 “일본 이외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국내 IT 기업들은 일본 기업들의 해외 진출 동향 및 지역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