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정밀한 시제품 제작을 요구받는 산업계에서 3D프린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산업용 프린터 판매 1위를 기록한 Z Rapid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Z Rapid 한국총판 지앤아이솔루션(대표 이영순)측은 6일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에 참가, 중국 3D프린터 시장을 2년연속 석권했던 SLA방식의 프린터를 비롯해 SLS·SLM 방식의 산업용 3D프린터 제품을 공개하며 한국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원래 SLA방식의 프린터는 레이저와 열경화성수지를 활용한 출력방식을 통해 기존 FDM방식의 프린터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후가공(사포마감,도색 등)이 필요없으며, 정확도에 있어서도 FDM방식 대비 100배 이상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료로 쓰이는 열경화성수지의 가격으로 인해 초보 이용자나 일선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앤아이솔루션은 자사의 SLA프린터와 솔루션을 통해 기존 SLA프린터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도 높은 제품을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FDM방식의 한계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SLA프린터를 저렴한 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 정밀시제품을 요하는 산업계와 개발단계의 프로젝트들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앤아이솔루션 관계자는 “본 회사는 원천기술과 상용화 경험이 있는 해외 석박사들로 구성된 연구소 CIMS LAB을 통해 다수의 특허와 기술을 갖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3D프린팅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차세대 제조시스템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앤아이솔루션이 참가하고 있는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은 국내외 기술정보교류와 첨단기술 보급 등을 목적으로 세계 15개국 250개사(900개 부스)가 참여하는 산업기계전시회로 오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