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이 3D 매커니컬부터 PCB에 이르기까지 설계가 가능한 3D 엔지니어링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의 정식 출시를 알렸다.
다쏘시스템은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솔리드웍스의 다양한 사용분야와 현재 한국시장에서의 활용 영역을 소개하고 새로 출시한 2017솔리드웍스의 향상된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쏘시스템의 지올로 바씨 CEO는 이 자리에서 “2017솔리드웍스는 여러 CAD 포맷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는 최신의 기술인 3D 인터커넥트를 도입해 다자작업 환경에서의 작업이 훨씬 용이해졌다”며. “데이터관리 부문에 있어서도 데이터복제가 가능해져 대규모 어셈블리를 비롯한 어드밴스 시뮬레이션과 관계된 데이터관리도 쉽게 할 수 있어 설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솔리드웍스의 적용에 대해 그는 “한국 시장은 매우 혁신적이고 고도로 발전된 하이테크 소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쏘시스템의 전략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혁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이미 한국의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혁신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 종사하는 훌륭한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쏘시스템의 한 임원은 솔리드웍스의 사용분야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사용비중의 70%가 하이테크 산업, 전기전자쪽 산업, 공작기계, 반도체 제조장비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군에서 생각하는 시장 점유율이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하이엔드급에 해당하는 메인스트림 마켓에서는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등 대기업의 R&D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드웍스가 각광받는 또 하나의 분야는 바로 교육기관이다. 예전부터 교육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는 폴리텍 대학을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거의 표준에 가까운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높은 활용도를 보이기에 솔리드웍스를 익힌 이들은 취업에 있어서도 좀 더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꼭 교육기관을 통하지 않더라도 교재나 유튜브영상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렇듯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타 업체의 제품은 1980년도에 출시된 반면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는 1995년 정도에 출시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고, 다쏘에서 출시하는 제품 중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출시하는 제품 중에 가장 빠르다”고 소개한 뒤 “솔리드웍스라는 하나의 툴을 통해 3D 매커니컬부터 PCB설계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임원은 “기존의 하이테크나 일반 기계산업에서 쓰는 기능을 확대해 NC머신, 공작기계 등에 번들링 하는 등의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지금 계획 중에 있는 전략은 돈을 낸 만큼 사용하거나 클라우드에서 사용하게 하는 등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방식의 라이센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선택하실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